직장인의 부동산

수도권 집중화 심각(feat 인구, 직장)

부이에나 2020. 7. 6. 23:4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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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급증하면서 (어쩔 수 없이?) 지방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

왜 진작에 광역시들에 관심을 갖지 않았을까라는 후회가 조금 들기 시작하네요.

 

일부 광역시들과 지방도시들은 대대광, 서대광, 부울경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내며

굉장히 핫한 지역으로 부각되었는데 저는 그때에도 별 관심없다가

이제서야 관심을 가지면서 지역별 인구유입, 직장, 학군 등 인프라를 살펴보는데

정말 지방에도 좋은 곳이 많다는 걸 늦게나마 깨달았습니다.

 

그럼에도 이런 소식들은 참 안타깝네요.

 

 

상장사 수도권 집중화 심각...10개 중 7개 수도권에 본사

지난달 말 현재 상장사 10개 중 7개가 서울 등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코스피·코스닥·코넥스 상장사 2천257곳 중 수도권에 본사를

www.nocutnews.co.kr

 

 

조금 더 시각적으로 표현한 자료를 가져왔습니다.

 

 

출처 : https://www.yna.co.kr/view/GYH20190605000600044

 

 

그나마 조금 나은 곳이 충남, 경남, 충북

 

전라도는 정말 처참하네요...

공공기관이 많은 세종을 제외하고 광주, 전남,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하위권입니다.

 

 

광주·전남에 본사 둔 상장사 2%도 안돼

전국 상장사 가운데 2%도 채 안되는 기업들만 광주·전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지역 기업경제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. 특히 광주기업들의 주식 시가총액은 전국 최저 수

kjdaily.com

 

뭔가 충격적인 내용이지만 한국거래소에서 아마 매년 이 통계를 발표하는데

지난 10여년간 내용이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.

문제 인식은 됐는데 해결될 것 같지는 않아보이고

10년 뒤에도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볼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건 이상한건가요...

 

 

상장사들이 지방으로 이전을 하면서 해당 지역 인재도 채용하고 지역 경제도 살아날텐데,

이전하는 순간 뽑아놓은 인재들 지키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.

 

 

[슬로 뉴스] ‘신의 직장’ 이사갈 때 5명 중 1명 ‘사표’

#A씨는 높은 연봉과 안정성으로 ‘신의 직장’이라 불리는 한국수력원자력을 지난해 1월 그만뒀습니다. 퇴직 전 그는 직장의 지방 이전을 두고 고민이 많았습니

news.kmib.co.kr

 

이런 와중에 통계청에서는 7월 중으로 수도권 지역 인구가

비수도권 지역 인구를 추월(2596만명>2582만명)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네요.

 

 

일자리-학교 쏠림에… 수도권 인구, 非수도권 첫 추월

서울·인천·경기 등 수도권 인구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비수도권 인구를 앞지를 것으로 추산된다. 직장이나 교육 등의 이유로 수도권에 거주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. 통계…

www.donga.com

 

지방은 관광지 같은 특징이 명확한 곳들만 사람들이 몰릴 것 같습니다.

앞으로 각 지역들을 다녀보면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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